도서 추천 사유
<p>고전이란 무엇일까? 고전은 오랜 세월에 걸쳐 온갖 비평을 이겨내고 남아서 널리 애독되는 시대를 초월한 걸작을 일컫는다. 저자 이지성의 표현을 빌리자면, 고전은 짧게는 100년에서 200년, 길게는 1,000년에서 2,000년 이상 된 지혜의 산삼(山蔘)인 것이다. 고전의 저자들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를 뛰어넘어 시대를 초월한 천재들이었다. 인문고전은 그런 그들이 자신의 정수(精髓)를 담아 높은 책인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인문 고전의 독서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고전 읽기가 우리에게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에 관하여 여러 가지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인문고전 읽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 부록에서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인문고전 독서교육 가이드’와 ‘성인을 위한 인문고전 독서 가이드’를 소개하고 있다. 이 가이드에는 단계별 추천도서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각 수준에 맞춰 어떤 고전을 읽어야 할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는 자신이 직접 겪은 인문고전 읽기의 경험을 밝힘으로써 누구에게나 첫 도전은 어려우며 몇 번의 실패를 경험할 수 있지만 그것에 부끄러워하거나 좌절하지 말라며 용기를 북돋아 준다. 꾸준히 읽은 인문고전의 수가 늘어갈수록 지혜의 깊이는 더해가고 사고의 근원이 더욱 깊어진다면, 비로소 우리는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p>